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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이스라엘-하마스 교전중지 합의 근접"…백악관 "아직 합의 없어"

입력 2023-11-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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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교전을 최소 5일간 중지하고 인질 수십 명을 석방하는 내용에 곧 합의할 거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미국 백악관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양측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가 이뤄지면, 전쟁 후 처음으로 교전이 중지되는 겁니다.

첫 소식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5일간 교전을 중단하고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여성과 어린이 인질 수십 명을 석방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여러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며칠 내 석방이 이뤄질 수 있고, 일정 기간 첫 교전 중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합의 조건은 50명 이상의 인질이 24시간 단위로 석방되는 동안 최소 5일간 전투 작전을 중단한다는 겁니다.

현재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239명 가운데 몇 명이 석방될지는 명확치 않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대변인은 보도 직후 "아직 합의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이 합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도 네타냐후 총리가 "현재로선 합의가 없다며, 합의가 이뤄지면 즉각 알리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총리는 또 미국 등이 완전한 휴전에 동의하라고 했지만 거절했고, 인질 귀환을 위한 일시적 교전 중단에만 동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합의가 이뤄져 여성과 어린이들이 풀려나면, 다른 인질들도 일부 풀려날 거란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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