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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워지는 '시민의 발'…대중교통 요금도 줄줄이 뛴다

입력 2023-01-30 20:26 수정 2023-01-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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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올해 전국 버스와 지하철, 택시까지 대중교통 요금도 줄줄이 오를 예정입니다. 잠시 주춤했던 휘발유 값도 오르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는 당장 내일모레, 2월 1일부터 중형택시 기준으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천 원 더 오릅니다.

이에 더해 기본요금 거리가 줄고 거리당, 시간당 요금은 오르기 때문에 택시 요금 미터기가 더 빨리 돌아가게 됩니다.

[이진숙/서울 합정동 : 기본요금이 4천~5천원이라고 하면 엄두가 안 나서 정말 그렇네요. {1만5천원이 2만원 된다는 거잖아요?} 정말 급하면 타긴 하겠지만, 속 쓰리네요.]

경기도와 인천 등도 그동안 억누른 요금을 올릴 가능성이 큽니다.

버스와 지하철 요금도 빠지지 않습니다.

서울의 경우 버스는 1,500~1,600원, 지하철은 1,550~1,650원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300~400원 정도의 부담을 질 수 있습니다.

[연성흠/서울 은평구 신사동 : 30%는 좀 많이 오르는 것 같아요. 100~200원 정도는 감당할 수 있는데 300~400원이 올라간다, 그건 좀 그런 것 같아요.]

시민들의 발이 더 무거워질텐데, 휘발유 가격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지난달 초에 비해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50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지난해 싸게 사 뒀던 재고가 점점 줄고 유류세 인하 폭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임병석/경기 남양주시 : 1300~1400원대? 이때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좀 둔감해져서… 이 상황만이라도 유지를 해주면 좋겠어요.]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도 도미노처럼 이어질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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