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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오렌지 돌풍'…네덜란드, '아마 최강' 쿠바 격파

입력 2013-03-08 16:37 수정 2013-03-0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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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한국을 5-0으로 꺾은 네덜란드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아마추어 야구 최강' 쿠바마저 누르며 '오렌지 돌풍'을 이어갔다.

네덜란드는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라운드 1조 쿠바와의 첫 경기에서 투-타의 전체적인 활약 속에 쿠바를 6-2로 대파하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포문은 2회초에 열었다. 선두타자 커트 스미스의 선제 솔로포로 포문을 연 네덜란드는 1사 3루에서 안드렐톤 시몬스의 적시타가 터지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쿠바는 2회말 알프레도 데스페뉴의 솔로포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2회, 3회, 4회, 6회 등 무려 네 차례나 병살타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네덜란드는 6회초 조나단 숩이 3점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쿠바는 7회말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추격의 불씨를 더 이상 살리지 못했다.

되레 8회초 네덜란드 공격에서 조나단 숩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이며 패자전으로 물러났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WBC 2라운드는 각조 1위와 2위팀이 맞붙은 뒤 승자전과 패자전을 벌인다.

승자전에서 승리할 경우 4강 진출이 확정되며, 승자전에서 패한 팀과 패자전 승리팀이 다시 맞붙어 승리한 팀이 1장 남은 준결승 티켓을 거머쥔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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