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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박 대통령 제안 거부…주말 집회에 당력 집중

입력 2016-11-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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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지금 정치권 움직임도 볼까요. 박근혜 대통령은 총리와 관련해서 공을 국회에 넘겼고 이에 대해서 야당에서는 권한 이양의 범위가 분명하지 않다며 이 제안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말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 이후 처음 자리를 함께한 야 3당 대표.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합의로 총리를 추천해달라고 한 제안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이 총리에게 실질적인 내각 통할권을 보장한다고 했지만 권한 이양 범위도 설명하지 않는 등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추미애 대표/더불어민주당 : 대통령은 2선 후퇴도, 퇴진도 아니하고 그냥 눈 감아 달라는 것입니다.]

야3당은 이번 사태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오는 12일 열리는 주말 집회에도 당력을 집중해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검찰에 촉구하고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박 대통령의 거취 문제를 놓고서는 의견을 달리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탈당 요구에 의견을 같이했지만, 정의당은 기존 방침대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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