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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 스모그, 원인도 천차만별…'대책 내기도 어렵다'

입력 2014-01-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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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건너 온 미세먼지에도 우리나라가 이렇게 괴로워하는데 중국 본토는 얼마나 더 심각할까요? 지난해 베이징은 일주일에 한번꼴로 중증 스모그에 시달렸는데, 또 지역마다 스모그의 원인이 너무 달라서 대책마련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정용환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토바이를 탄 사람들이 몇초 뒤 스모그 속으로 사라집니다. 베이징은 지난해 58일간 중증 스모그에 시달렸습니다.

매주 한 차례 이상인데요. 지난 2주간 주요 도시의 초미세먼지 오염지수와 원인을 살펴봤습니다.

베이징은 275로 차량 배기가스 탓이 가장 컸고, 248을 기록한 상하이 역시 차량배기가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조사됐습니다.

349의 텐진은 흙먼지, 허베이성의 성도인 스좌장은 488로 석탄 매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중국 CCTV 기자 : 환경부가 초미세먼지를 25개 도시에서 측정 중이지만 종합적 결론은 아직 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

발생 원인에 따라 맞춤 해법을 동원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크게 들 수밖에 없습니다.

환경당국이 오는 6월 1차적인 스모그 종합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뾰족한 해법 제시는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시각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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