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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도 NBA '황색 돌풍' 린에 매료

입력 2012-02-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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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도 NBA '황색 돌풍' 린에 매료

'농구광'으로 알려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미국프로농구(NBA) 코트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대만계 선수 제레미 린(24·뉴욕 닉스)의 활약상에 푹 빠졌다고 A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린의 활약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15일(현지시간) 오전에도 전날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결승 3점포를 꽂은 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NBA 데뷔전을 치른 린은 이번 시즌 중반까지 벤치 신세를 면하지 못했으나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이달 초부터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 4일 뉴저지 네츠와의 경기에서 25점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최근 6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10일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는 38점을 쏟아부었다.

하버드대 출신인 그는 11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4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는 98-98로 맞선 경기 종료 4초 전에 자유투를 넣었고, 토론토전 때는 87-87 동점이던 경기 종료 직전에 벼락같은 3점포를 쏘아 승부를 갈랐다.

8승15패로 부진하던 뉴욕은 카멜로 앤서니,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하위권 추락이 우려됐으나 린의 활약으로 최근 6연승을 달리며 동부콘퍼런스 8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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