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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 얽히고설킨 관계망…하나 둘 밝혀지는 연결고리

입력 2022-08-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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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 얽히고설킨 관계망…하나 둘 밝혀지는 연결고리

'모범형사2'의 얽히고설킨 관계망이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유발하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 제작 블러썸스토리, SLL) 지난 방송에서 흰 가운 연쇄살인사건으로 위장된 채 죽음을 당한 티제이그룹 정희주(하영)를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관계망들이 하나 둘씩 드러났다. 이 치밀한 전개는 시청자들의 추리 레이더를 풀가동시키며 주말 밤을 '순삭'했다. 

정희주의 통화 목록에서 발견된 의외의 이름에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은 촉을 곤두세웠다. 바로 오지혁이 2년 전 폭행사건을 다시 들추고 다니다 접근 금지 당한 강남 헤어샵 원장 김민지(백상희)였기 때문. 티제이그룹 부회장 천상우(최대훈)에게 폭행당했던 그녀는 죽은 정희주의 친구였다. 그것도 김민지가 힘들 때마다 옆에서 많이 도와준 친구였다. 하지만 정희주가 티제이그룹 법무팀 직원이라는 사실은 이들이 이런 관계가 된 계기에 물음표를 띄웠다. 과거에도 지금도 천상우가 딸을 약점으로 잡고 있어, 김민지는 그 의문에 속 시원히 답하지 못했다.

정희주는 자신의 상관인 법무팀 팀장 우태호(정문성)와도 친밀한 사이였다. 정희주가 살아 있을 때, 누군가 서류 봉투를 보내온 적이 있었는데, 그 안에는 각별해 보이는 그녀와 우태호의 사진이 있었다. 서로를 보며 웃고, 우태호를 안아주고 있는 정희주의 모습은 누가 봐도 평범한 상사와 직원 사이가 아니었다. 우태호는 자신이 경찰에 출석한 사이, 회사 압수 수색이 이뤄졌을 때, 매우 중요한 노트북을 처리해달라고 정희주에게 따로 부탁할 정도로 각별하게 생각했다. 

이 얽히고설킨 연결고리의 끝에는 티제이그룹 부회장 천상우가 있다. 2년 전 '살인 미수' 혐의를 받을 정도의 끔찍한 폭행을 저지르고도 매부 우태호를 시켜 사건을 덮고, 피해자 김민지의 약점을 쥐어 입을 틀어 막은 거대 권력의 소유자다. 여기에 지난 방송에서 천상우가 대포폰으로 정희주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긴장감이 휘몰아쳤다. 갑작스럽게 울리는 대포폰을 서둘러 호수에 버려, 그 의문은 더욱 증폭됐다. 게다가 그는 정희주 사망 당일 그녀의 뒤를 따라다녔던 조폭 기동제와도 연관이 있었다. 육가공 도매업체 대표인 기동제는 티제이그룹 구내식당에 고기를 납품하는 동시에, 천상우의 은밀한 지시를 받아 '잡일'을 전담했다. 

이에 강력2팀 강도창, 오지혁은 정희주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천상우를 지목한 상황. 오지혁은 천상우의 차를 모는 기사를 통해 2년 전 폭행 사건 때 천상우가 현장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정황상 그를 폭행범으로 의심했다. 이를 뒷받침해줄 증거만 있으면, 2년 전과 똑같은 범행을 정희주에게도 저지를 가능성 또한 높았다. 때마침 김민지 집에서 이를 확인해줄 CCTV 영상이 발견됐다. 정희주와 얽힌 인물들의 미스터리를 풀어 낼 수 있는 첫 번째 실마리가 드러난 것이다. '모범형사2'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JTBC 모바일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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