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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경선 날짜 두고 안철수 측 반발…막판 진통

입력 2017-03-14 21:04 수정 2017-03-27 19:50

안철수·손학규·박주선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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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손학규·박주선 3파전

[앵커]

대선후보 선출 방식을 놓고 1라운드를 치렀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의원이 이번에는 후보 선출 일정을 놓고 파열음을 내고 있습니다.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지지하는 평당원들이 당사에 몰려들었습니다.

전날 당 선관위가 대선 후보 선출일을 다음달 5일로 정하자 이를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 지지자 : 특정 후보 떨어뜨리기 일정의 일방적 통보에 대해서 국민의당 당원들은 목숨 걸고 단호히 거부한다.]

안 전 대표측은 경선 확정일을 다음달 2일로 요구해왔습니다.

다음달 3일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에 따라 문재인 대세론이 커질 수 있는데, 국민의당 후보 확정이 늦어지면 대세론을 막기 힘들다는 주장이 배경이었습니다.

문 전 대표의 열성 지지자들이 국민의당 경선에 참여해 역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선 확정일로 다음달 9일을 요구했던 손학규 전 대표는 일단 당 선관위 결정을 수용했습니다.

당 지도부와 선관위는 안 전 대표가 예비후보 등록도 마쳤기 때문에 결국 받아들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천정배 전 대표가 사퇴하고 호남 출신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새롭게 뛰어들어 국민의당 경선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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