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7일째인 오늘(26일)은 C조와 D조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가 각각 펼쳐집니다.
특히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사우디아라비아가 2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한국시간 기준 2022 월드컵 경기 일정에는 C조
폴란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진행됩니다.
폴란드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6위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51위입니다.
폴란드는 멕시코와 1차전에서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멤버는 로베르트 레반토프스키입니다. 1차전에서 페널티킥 실축이 있었지만 세계적인 공격수로 꼽힙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28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합니다. 객관적 전력으로는 폴란드에 밀리지만 1차전에서 강팀 아르헨티나를 꺾은 기세로 2차전에서도 이변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새벽 4시에는 같은 조
아르헨티나와 멕시코가 맞붙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3위, 멕시코는 13위입니다.
아르헨티나는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라스트 댄스'에 나선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2차전도 출전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부상의 여파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멕시코도 승리가 절실합니다. 1차전에서 비겼기 때문에 2차전은 이겨야 16강 도전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월드컵 8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합니다. 세계적인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가 골문을 지킵니다.
한국시간 기준 2022 월드컵 경기 일정에는 D조
튀니지와 호주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튀니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30위, 호주는 38위입니다.
튀니지는 덴마크와 1차전에서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D조 최약체로 꼽히는 호주에 이기지 못하면 16강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수비력이 탄탄하고, 신예 아이사 라이도우니의 활약에 관심이 모입니다.
호주는 1차전에서 강팀 프랑스에 1대 4로 크게 졌습니다. 승리가 간절한 상황입니다. 2·3차전에서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요 멤버는 주장을 맡은 골키퍼 매튜 라이언과 미드필더 애런 무이입니다.
새벽 1시에는 같은 조
프랑스와 덴마크의 경기가 열립니다.
프랑스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4위, 덴마크는 10위입니다.
프랑스는 월드컵 2연패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16강 진출이 확정됩니다. 문제는 부상입니다. 대회를 앞두고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1차전에서는 핵심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가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쓰러졌습니다. 베스트 멤버를 꾸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입니다.
덴마크는 1차전에서 비겼기 때문에 승점이 필요합니다. 조용하지만 강한 경기력으로 2차전 승리를 노립니다. 다만 주축 선수인 토마스 델라이니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지난해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재기해 심장 제세동기를 몸에 심고 출전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그래픽=서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