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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장충기 삼성 사장 소환…정유라 특혜 지원 의혹

입력 2016-11-18 09:13 수정 2016-11-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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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오늘(18일)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을 소환 조사합니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각종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도 논란인데, 오늘 교육부가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삼성그룹이 최순실 씨가 독일에 세운 비덱스포츠를 통해 정유라 씨의 독일 훈련 지원 명목으로 280만 유로, 우리 돈으로 35억 원을 지원한 경위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을 오늘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그룹 차원에서 최 씨를 집중 관리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국민연금의 지지를 이끌어낸 것인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지시나 정부와의 거래가 있었는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삼성 측은 승마협회 차원에서 지원했다는 입장입니다.

승마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1차 조사 때 "최 씨에게 협박당했다"고 했다가 어제는 "구체적 배경과 사실 관계를 잘 알지 못한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관리 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 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합니다.

입학 전형 과정에서 심각한 부정 행위가 확인될 경우 교육부는 학교 측에 행정처분을 내리고 정 씨에 대한 입학 허가 취소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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