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스라엘, 가자 남부 진격 임박…피란민 40만 규모 피해 우려

입력 2023-11-19 09:47 수정 2023-11-19 09: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를 거의 장악한 이스라엘군(IDF)이 하마스에 대한 지상작전을 조만간 남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미국 CNN 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가자 지구 남부를 포함해 하마스가 발견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진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우리는 하마스와 관련된 모든 장소에 도달해 그들을 공격하고 있다.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매일 줄어들고 있다"며 남부에 있는 세력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이같은 공격 방침으로 가자지구 주민 대부분이 피란민 위기에 처했습니다. 유엔(UN)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측 집계를 근거로 가자 주민 약 40만명이 집을 떠나 남부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현재 유엔 난민촌도 안전한 상황은 아닙니다. 최근 유엔 대피소로 사용되던 가자 북부 학교가 폭발 공격을 당했습니다. 유엔 관계자는 학교와 병원에 대한 지속적인 표적화가 되고 있다며 공격이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