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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문 작성'에 심혈 기울이는 헌재…보안에도 총력

입력 2017-03-0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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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헌법재판소가 결론을 발표하기까지 39시간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헌재는 탄핵심판 결정문 작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동시에 보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해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오늘(8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넘게 평의를 연 뒤, 오는 금요일 오전 11시, 탄핵심판 선고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종 선고까지는 40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헌재는 선고일이 결정된 만큼 이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탄핵심판 결정문을 쓰는데 집중을 하고 있는데, 결정문의 내용과 오탈자뿐 아니라 대다수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판단 근거와 논리를 제시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선고 당일에 탄핵 관련 집회들이 잇따라 예고돼 있을 정도로 국민 관심사가 높은 사안인데다, 결론이 나올 경우 불복 움직임 등에 대한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헌재는 결정문의 결론과 내용이 미리 새나가지 않도록 보안에 힘쓰겠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선고 당일 헌재 주변 및 심판정에도 경호 인력을 보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도 경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시내에 을호, 선고 당일인 모레는 갑호 비상이 내려집니다.

경찰은 집회 시위 등 상황에 따라 경계 등급을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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