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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았어" 하루만에 깨어난 방망이…잘 치고 잘 막았다

입력 2013-02-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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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타저를 보인 어제와 달리, 오늘(20일)은 마운드와 타석 모두 만족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선발 장원삼과 마무리 유원상이 1점씩 내줬지만 장원삼의 실점은 송구 실수 때문이었고, 유원상의 경우에도 장타는 맞지 않았습니다.

필승계투조는 이름 그대로였습니다.

송승준과 노경은 그리고 장원준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어제 타격감을 잡지 못했던 타선도 오늘은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추신수 대신 대표팀에 합류한 손아섭이 3타수 3안타에 2타점, 맹타를 휘둘렸고, 이승엽, 이대호, 김태균 등 클린업트리오도 타격 타이밍을 맞추는 등 페이스가 올라온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용규가, 상대 실수를 틈타 1루에서 3루까지 진루한 장면도 어제와는 대비된 모습이었습니다.

[윤형배/NC 다이노스 투수 : 한명 한명 (상대하기 어려웠던) 선수를 뽑는다기보다는, (대표팀) 개개인 선배님들이 다 던지기 어려웠던 것 같아요.]

다만 대표팀 득점이 NC 고졸 신인 윤형배가 마운드에 있을 때 집중적으로 이뤄졌고, 병살타가 한 경기에 4개나 나왔으며 타선의 응집력이 다소 부족했던 점은 남은 훈련과 평가전에서 좀 더 보완해야 할 숙제입니다.

평가전을 치를수록 경기 감각이 올라오는 우리 대표팀, 남은 열흘, 잘 준비해서 목표인 4강을 넘어 우승까지 달려갈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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