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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쏜 발사체 300mm 신형 방사포? '대전까지 타격'

입력 2013-05-21 12:05

북한, 아직 추가 발사 없고 활동도 현저히 줄어
한미 정보 당국, 신형 방사포 발사 여부 분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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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직 추가 발사 없고 활동도 현저히 줄어
한미 정보 당국, 신형 방사포 발사 여부 분석중

[앵커]

북한이 지난 토요일부터 어제(20일)까지 사흘 연속, 모두 6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는데요, 군은 북한의 이번 발사체가 신형 방사포일 경우, 대전까지 사정권에 들어오는 심각한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주찬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군 당국은 북한이 사흘 연속 잇따라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함경남도 원산지역에서 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군은 사거리 150km미터 정도로 탄두가 정착됐는지 여부는 확실히 알 수 없는 발사체로 보고 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잠시 전 브리핑에서 "아직까진 북한이 추가로 발사체를 발사하진 않았으며 활동도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이번 발사체가

유도 미사일이 아닌 직경 300mm 신형 방사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중에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만약 이번 발사체가 신형 방사포라면 사거리는 기존 방사포보다 크게 늘어나, 대전까지 겨냥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방사포의 경우 미사일과 달리 국제 제재를 받지 않고 1분에 수백 발을 한꺼번에 발사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신형 방사포의 실전 배치가 확인될 경우 그동안 군 작전과 기지 방어 체계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군은 격상된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추가 도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북한 제1위원장은 지난 3월 말 이후 두 달 만에 군부대 시찰에 나섰습니다.

김 위원장이 최근 인민군 제 405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는데요, 이번 시찰에는 새로 교체된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이 수행했습니다.

김정은은 부대 임무수행과 훈련실태를 보고받았지만 과거처럼 미국과 남측을 겨냥해 특별히 호전적 발언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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