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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위험 권총'이 뭐지?…플라스틱 탄 써서 '실탄 1/10 위력'

입력 2023-08-29 11:29 수정 2023-08-2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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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위험 권총 STRV9.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저위험 권총 STRV9.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모든 현장 경찰에게 저위험 권총을 보급하고 101개 기동대에 흉기 대응 장비를 신규 지급하겠습니다."(윤석열 대통령, 29일 국무회의 모두발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9일) 국무회의에서 '흉기 난동' 범죄 대응과 관련해 "경찰 조직을 철저하게 치안 중심으로 구조 개편하고 예산 배정도 조정하겠다"며 '저위험 권총'을 모든 경찰에 보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말한 '저위험 권총'은 기존 경찰 권총과 무엇이 다를까.

저위험 권총은 인명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범인을 제압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무게는 500g 정도로 경찰이 기존에 사용하던 권총보다 약 30%가량 더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위험 권총에는 실탄과는 달리 플라스틱 재질의 탄환인 '저위험탄'이 들어가는 게 특징입니다.

저위험탄의 위력은 실탄 위력의 10분의 1정도로 파악됐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저위험탄(노란 동그라미).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플라스틱 재질의 저위험탄(노란 동그라미).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손잡이 쪽에는 이른바 '스마트 모듈'이 장착돼 사격한 시간, 장소, 각도와 탄알 종류 등이 자동으로 기록됩니다.

경찰청은 강력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저위험 권총과 함께 기존 실탄 권총인 38구경 리볼버도 더 늘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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