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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적반하장 중국 "비과학적 조치" 되레 보복 경고

입력 2023-01-04 20:03 수정 2023-01-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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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방역 조치가 강화된 것에 대해서 중국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만 차별하냐면서 보복 조치까지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자신들의 코로나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지도 않고 있어서, 적반하장이란 비판이 나옵니다.

베이징 박성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이 세계 각국의 검역 조치에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에만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이 같은 과도한 관행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 입국자만 검역하는 건 차별적이며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태도는 적반하장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이탈리아에선 중국발 입국자의 절반이, 대만에선 27%가 코로나 감염자였습니다.

미국도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미국 백악관 대변인 : 다시 말하지만 우리 국민을 확실히 보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중국은 보복을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소속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염기 서열 중 극히 일부인 700건만 공개됐다"고 지적합니다.

"신종 변이 관련 중국이 제공한 DNA 분석 데이터는 94개에 불과하다"고도 했습니다.

확진자가 이미 4억 명을 넘어섰는데도 정확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문제없단 주장만 되풀이하는 중국 정부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각국에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했지만, 중국은 현재도 다른 나라들보다 입국시 3일 격리 등 방역 조치가 더 셉니다.

(영상디자인 :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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