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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풍 타고 날아든 스모그…주말까지 뿌연 서울 하늘

입력 2013-11-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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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발 스모그가 또 찾아왔는데요. 중국의 석탄난방 탓에 유해물질을 더 많이 머금은 이번 스모그는 모레 오전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의 하늘이 뿌옇게 변했습니다. 또다시 서풍을 타고 날아온 중국발 스모그 때문입니다.

서울의 미세먼지농도는 평소의 2배인 1세제곱미터당 100마이크로그램.

내일(23일)은 미세먼지가 더 진해져 '약간 나쁨' 단계인 1세제곱미터당 120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최근 중국에서 석탄난방을 시작한 탓에 스모그 속 유해물질이 더 많을 가능성도 큽니다.

[동종인/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 중국이 동절기가 돼서 사용하는 석탄을 연소할 때 비소나 수은 등 중금속이 포함된 초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 넘어오고 따라서 우리나라 대기에 상당히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스모그는 일요일 오전에야 물러가기 때문에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주말에 외출을 삼가는게 좋습니다.

[김기업/순천향대 호흡기내과 교수 : 가급적 외출을 안 하는 게 좋지만 하게 될 경우 미세먼지를 방어할 수 있는 마스크를 쓰시는 게 최고로 좋고요. 나갔다 오면 손이나 발을 씻고 양치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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