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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사장 "신고리 원전 케이블 교체 1년 안에 마무리"

입력 2013-10-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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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사장 "신고리 원전 케이블 교체 1년 안에 마무리"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17일 "신고리 원전 3·4호기의 제어용 케이블 교체를 1년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한수원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성능 시험을 통과 못 한 원전 케이블의 교체 기간을 묻는 이상일 새누리당 의원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조 사장은 "국내 원전 케이블 공급 업체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담합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해외 업체로부터 입찰을 받아야 한다"며 "현재 해당 케이블을 제조할 수 있는 해외 업체 2곳 중 1곳이 EQ 테스트(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품목에 대한 검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지난 16일 신고리 3·4호기에 사용된 JS전선 케이블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실시한 결과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원전의 총 설비용량은 280만㎾로 내년으로 예정됐던 준공 시점의 연기가 불가피해지면서 내년 여름철 전력난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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