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9 특집토론] 이혜훈 "철도 민영화 반대…민간 독점도 문제"

입력 2014-01-01 23:22 수정 2014-01-02 00: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철도 민영화를 반대한다"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1일 방송된 'JTBC 뉴스9'의 신년 특집 토론에 참석한 이혜훈 최고위원은 공기업 개혁과 민영화 논란에 대해 토론하던 중 "왜 민영화라고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는 전원책 자유경제원장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개인적으로 철도는 민영화 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힌 이혜훈 최고위원은 "해법이 민영화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경쟁체제를 도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닌가. 망 사업을 민간이 독점하면, 그 또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이 "더 좋은 해법이 있다"며 발언을 이어갔다.

유 전 장관은 "이혜훈 위원의 말대로 경쟁이 목적이라면 코레일을 두 개의 회사로 나누고 적자, 흑자 노선을 적절히 배분하면 된다"고는 뜻을 전했다.

유 전 장관은 이어 "그렇게 되면 노조도 민영화 계략이라고 비판할 이유가 없어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최고위원도 공감의 뜻을 전했다.

이 위원은 "개인적으로 유시민 전 장관 의견에 상당히 공감한다"고 밝히면서 "설득, 대화가 좀 더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철도노조도 불법 파업을 하는 등 다 잘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2014 한국 사회, 4인의 논객이 말한다'를 주제로 손석희 앵커가 4년 만에 진행에 나선 이날 토론에는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전원책 자유경제원장,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 등 4인 논객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JTBC 방송뉴스팀)

관련기사

'민영화 금지' 격돌…시작부터 삐걱거린 철도 소위 철도노조 조합원, 일터로 복귀 했지만…긴장감은 여전 '민영화· 징계' 첫 날부터 격돌…철도소위, 제 기능 할까 다시 일터로 돌아온 노조원들 "현장 투쟁"…긴장감 여전 [이슈&현장] 권영진 "민영화 방지법, 어떤 정권도 감당 못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