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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송 지하차도 참사 본격 수사…"목격자 등 10여명 조사"

입력 2023-07-19 10:50 수정 2023-07-19 11:06

침수 차량 17대 블랙박스 복원작업…희생자 휴대전화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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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차량 17대 블랙박스 복원작업…희생자 휴대전화도 조사

18일 오전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수색구조현장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희생자 유류품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지하차도를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오전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수색구조현장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희생자 유류품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지하차도를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북 청주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침수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원인 및 책임 규명을 위한 사고 목격자 진술, 침수차량 내 블랙박스 확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충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인근 마을 주민, 구조자 등 10여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침수 차량 17대의 블랙박스도 확보해 복원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침수 참사 현장에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3대도 발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목격자 진술 조사는 상당 부분 진행됐다"며 "희생자 휴대전화는 발견된 것 이외에 추가로 발견된 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충북도와 청주시 등 관계 부처를 상대로 사고 당시 재난 대비 매뉴얼과 근무자 명단 등 자료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요청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112와 119 신고 이후 대처는 적절했는지도 살펴본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이 사고는 지난 15일 집중호우가 내리며 미호강 제방이 터져 하천수가 유입돼 발생했습니다. 시내버스 등 17대가 침수됐고 14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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