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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조규성에 경고' 우루과이전 심판, 16강서 또 만난다

입력 2022-12-04 18:20 수정 2022-12-0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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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곧 있을 브라질과의 16강전 심판 명단도 발표됐습니다. 우루과이전에서 우리 선수와 감독에게 '옐로우 카드'를 꺼내 들었던 심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 대한민국 0:0 우루과이|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 

한국 축구 가능성을 보여줬던 조별 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

팽팽한 접전에 거친 파울이 이어졌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오른발 뒤꿈치를 밟히며 양말이 찢어지고 벌건 상처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 경기의 주심은 프랑스 국적의 클레망 튀르팽 심판.

이 경기에서 한국에 2개의 경고를 줬는데, 하나는 후반 44분 볼 경합을 펼치던 조규성이 받았습니다.

또 하나는 벤투 감독에게 주어졌습니다.

거친 파울이 계속돼도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자 항의를 이어갔고 결국 후반 추가 시간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이 튀르팽 심판이 우리와 브라질의 16강전에 주심으로 다시 나옵니다.

부심과 비디오 판독(VAR) 심판도 우루과이전과 같습니다.

튀르팽 심판은 몸싸움에는 웬만하면 휘슬을 불지 않고 보수적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편이라는 분석입니다.

반면 벤투 감독에게 경고를 줬던 것처럼 항의에는 민감하다고 알려졌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튀르팽 심판과을 만나는 건 이로써 세 번째입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이 1대 0으로 승리했던 멕시코전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습니다.

이번 조별리그에서 경고를 받은 선수는 모두 5명입니다.

경고가 2번 누적된 선수는 없어 브라질전에는 모두 출전이 가능합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선 16강까지 경고가 누적되고 8강부터는 초기화됩니다.

가나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포루투갈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던 벤투 감독도 브라질전에선 벤치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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