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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폭주족, 만능키로 오토바이 절도·아리랑치기까지

입력 2012-06-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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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돈을 훔쳐온 10대 폭주족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만능키 하나로 오토바이를 훔치고 분식집도 털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밤늦은 시간. 굉음을 내며 도로를 질주하는 폭주족들.

곡예운전을 하며 차선도 가볍게 무시합니다.

심지어 자전거를 들이받고 도망가기까지 합니다.

이처럼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다니며 절도를 해온 10대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10대 폭주족들 사이에서 일명 딸키로 알려진 만능키입니다. 이 키를 열쇠 구멍에 넣고 몇 차례 돌리면 곧바로 시동이 걸립니다.

[이모군/피의자 : 짜장면집 앞에 오토바이 세워져 있는데, 대부분 키를 꽂아놓거든요. 거기 있는 거 빼서 키를 갈아서 쓰기도 하고….]

10대들은 만능키로 분식점 문을 열고 침입해 돈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피해 분식점 주인 : 첫째날은 6만원정도…. 두번째 날은 잠겨있대.내가 열고 들어왔어. 애들이 문을 잠그고 갔어. (돈을) 가지고 가서….]

또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술에 취한 사람의 주머니를 털기도 했습니다.

10대들은 이런 수법으로 9번 차례에 걸쳐 40만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모군등 2명을 구속하고 노모군등 또 다른 10대 2명을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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