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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막바지…'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증인 채택 난항

입력 2016-10-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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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막바지로 접어드는 국정감사 소식도 전해드릴까요. 오늘(11일) 열리는 교문위 국감에서는 농민 백남기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주치의였던 서울대병원의 백선하 교수, 그리고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었죠. 이윤성 교수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역시 가장 큰 이슈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 특혜 의혹인데요. 최순실, 차은택씨 등 증인채택문제를 두고 여야가 맞서고 있는 가운데 여당 일각에서는 핵심증인들을 불러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송성각 콘텐츠진흥원장과 차은택 씨와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습니다.

송 원장이 대표를 맡았던 광고회사가 차 씨가 만든 유령회사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겁니다.

송 원장은 차 씨와 "한 때 아주 친했다"고 밝혔지만, 관련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증인 채택도 여전히 뜨거운 쟁점입니다.

야당 측에선 최순실 씨와 차은택 감독,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우병우 민정수석 등 4명은 일반 증인으로 반드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의혹이 규명된 게 없다면서 야당의 정치공세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당 일각에선 다른 목소리도 나옵니다.

비박계 정병국 의원은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서 막고만 있으니까 뭔가 커넥션이 있는 듯 의혹이 커진다며 핵심증인들을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 12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갑니다.

교문위에서는 고 백남기씨의 사인을 '병사'로 기록한 서울대병원의 사망진단서를 둘러싼 논란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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