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야구 결정적 순간의 온누리입니다.
오늘(15일)은 야구의 기본, 공 던지기를 제대로 못해 고개숙인 두 남자를 만나러 갑니다.
4회말 1사 1,3루.
평범한 1루 땅볼, 누구나 최동수가 잡아서 손쉽게 병살 처리할 거라 예상을 했는데요, 그런데 공이 어디 갔나요.
1루 주자만 겨우 아웃. 결국 한 점을 내주는 LG.
이 장면을 보니, 이틀 전 최동수의 비슷한 실수가 떠오르네요.
일요일 삼성전입니다.
7회에 나온 이승엽의 평범한 땅볼.
그런데 이번엔 베이스가 어디 갔나요, 베이스가 저렇게 큰데 안밟기가 더 힘들겠네요, 베이스도 못밟고, 홈 송구도 늦어 점수를 내줬습니다.
다시 오늘 경기입니다.
최동수의 실수로 점수를 헌납하면서 경기는 살얼음판을 걷습니다.
결국 LG가 6-4로 승리했네요.
최동수는 공을 못 던져 망연자실했는데 기아 3루수 윤완주, 공을 제대로 못 던져 화를 자초합니다.
바운드 된 공을 잘 잡았는데 홈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2점을 내줍니다.
하마터면 주자 대신 심판을 잡을 뻔 했네요, 이 실수로 5점 차까지 벌어지면서 김진우도, 기아도 고개를 떨구고 말았습니다.
이번엔 잠실입니다.
한화 중견수 양성우 공을 따라 뛰고 뛰고 또 뛰다 펜스에 부딪힙니다.
몸 던져 쓰러졌건만 한화는 두산에 역전패했습니다.
오늘 넥센 강정호가 11호 홈런을 치면서 홈런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지난해 홈런왕 삼성 최형우의 1호 홈런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