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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께 좌절감, 깊이 사죄" 최순실 측, 사과는 했지만…

입력 2016-10-30 12:10 수정 2016-10-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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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자기 귀국한 최순실 씨 측은 국민들께 좌절감을 줘서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사과하는지에 대해선 입을 닫았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기자]

기자회견을 연 최순실 씨 변호인은 최씨가 국민들께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재/최순실 측 변호인 : 자신으로 인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오게 된 데 대해서 깊이 사죄드리는 심정을 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국 뒤 곧바로 검찰청으로 향하는 대신 잠적을 택했고.

[이경재/최순실 측 변호인 : 시차 등으로 매우 지쳐 있어서 하루 정도 몸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통령 연설문 사전 수정 등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경재/최순실 측 변호인 : 그런 부분은 정밀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기 때문에 제가 여기에서 답변을 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습니다.]

특히 간접 사과를 하면서 정확히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경재/최순실 측 변호인 : (정확히 뭘 사과한다는 말씀이에요?) 지금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걸 보시면 얼마나 그 자체가 참담한 그런 심경을 금치 못하는 거죠.]

이 때문에 온라인 공간에서 최씨에 대한 비판 여론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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