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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시트' 불안감 계속…한국 경제 타격은 없나?

입력 2012-05-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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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바와 같이 그리스 문제 때문에 세계 경제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데요. 국내 최고의 유럽경제 전문가, 삼성경제연구소 김득갑 연구전문위원 전화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봅니다.



Q. '그렉시트(Grexit)'란?
-그리스 경기가 어려워 그동안 구제금융을 받아왔다. 그러면서 긴축을 요구받았다. 경제 상황에 비추봤을때 가혹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긴축을 반대하는 정당이 이겼다. 그래서 연정구성이 어려워졌다. 그리스 여론을 봐서 긴축반대정당이 1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 구제금융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스(Greece)와 출구(exit)의 합성어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뜻함.

Q. 그리스 '유로존' 탈퇴 가능성은?
-그리스 국민 약 80%가 유로존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17일에 치러지는 2차 총선에서 표심의 향방이 결국은 유로존 탈퇴여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그리스 정치권 책임 없나?
-그동안 그리스가 경제체질에 비해서 씀씀이가 너무 큰 게 사실이다. 하루아침에 허리띠를 졸라매려하니 국민들이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정치적인 변화를 통해서 위기를 타계하려 하는게 현 상황이다.

Q. 그리스 위기, 한국 경제 타격은?

- 사실 그리스의 경제규모는 미미하다. 그래서 그 자체만으로는 충격이 덜 할 수있다. 하지만 그리스는 유로를 쓰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그리스에 물려있는 유럽은행들의 규모가 크다. 그래서 그리스가 디폴트를 선언하면 그리스에 돈을 꿔 줬던 많은 은행들이 부실이 심화된다. 그걸 매꾸기 위해 다른 유럽국가들이 지원해야한다. 그래서 전세계가 충격을 받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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