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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찌른 뒤 숨진 채 발견돼…서울 중학교서 '흉기 난동'

입력 2023-04-1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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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한 남학생이 같은 학년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여학생은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고, 남학생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7일) 오전 10시40분 쯤, 서울 강남의 한 중학교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 칼에 찔려서 출혈이 심하다고…]

3학년 남학생이 같은 학년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남학생은 범행 직후 흉기를 빼앗긴 뒤, 현장에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도망간 지 25분여 만에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직 남학생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치료 중이라 아직 제대로 조사를 못 한 상황"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범행 도구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과도였던 점에 감안할 때 우발적인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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