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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늦어도 10월 물가 정점, 이후 안정세 찾을 것"

입력 2022-07-25 17:46 수정 2022-07-2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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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돌발 변수가 없다면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엔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유가 흐름과 여러 상황을 보면 9월 말 또는 늦어도 10월 정도가 물가의 정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만 러시아 문제 등으로 다시 유가가 반등, 폭등하거나 곡물, 공급망 수급의 애로가 현재 상태보다 훨씬 더 나빠지지 않는다는 대외적인 요건을 전제로 드리는 말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 부총리는 "국민의 삶이 정말 팍팍한 상황인데 2~3개월 동안 조금만 참으시면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추가로 태풍에 따른 큰 피해 없이 통상적인 수준의 작황이라면 9월이 지나면서 10월 가면 확연한 안정세를 찾지 않을까 다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오는 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이상 올려 우리나라 기준금리보다 높아지면 국내 금융시장에서 자본이 급격히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우리 경제의 신인도 등을 고려할 때) 유출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본다"면서도 "시장 변동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시장을 점검하고 여러 가지 유사시 필요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가 결정되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만나 미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과 대응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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