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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흘려보낸 3번의 기회…선고 일정 전망은?

입력 2017-02-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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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니까 대통령 출석에 대해 대리인단이 또 들고 나온 논리는 지금부터 이제 직접 만나서 출석을 상의하고 준비를 해야한다, 여기서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건데요. 이미 지난 12월 첫 탄핵심판 준비 기일에 그리고 올해 시작하면서 1차 변론 때 그리고 설 연휴 즈음에 3번의 출석 검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은 어제(20일) 15차 변론에서 대통령 출석을 검토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부터 대통령과 직접 만나 출석을 상의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미 3번의 출석 검토 기회를 모두 흘려보냈습니다.

첫 번째는 지난해 12월 22일 첫 탄핵심판 준비 기일 때였습니다.

국회 측이 박 대통령에게 직접 나와 탄핵사유를 다투라고 준비서면까지 냈는데 대통령은 답이 없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올해 1월 3일 첫 1차 변론입니다.

당시에도 대통령 출석 여부가 주목됐지만 역시 나오지 않아 변론은 9분 만에 끝났습니다.

대통령은 오히려 장외 여론전을 펄쳤습니니다.

신년 초에는 기자들과의 간담회 형식으로, 지난 1월 25일에는 인터넷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의혹과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부적절한 장외 여론전이라는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세 번째로 9차와 10차 변론 때 출석이 거론됐지만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헌법재판소는 박 대통령의 직접 출석 여부를 내일까지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안나올 경우 예정대로 오는 24일 금요일 최종변론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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