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론조사] 국민 41% "북, 돈줄 풀기 위해 대화 제의"

입력 2013-06-07 21:19

7일 전국 남녀 700명 대상 조사

"좋은 남북 관계, 몇 달 정도에 그칠 것" 46.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7일 전국 남녀 700명 대상 조사

"좋은 남북 관계, 몇 달 정도에 그칠 것" 46.2%

[앵커]

이렇게 대화의 물꼬는 트여 좋기는 한데, 도대체 북한의 마음이 왜 바뀌었을까 여전히 의문 부호가 있습니다.

국민들 생각은 어떨까요? 김필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소개해주시죠.

[기자]

예, JTBC가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에 의뢰해 전국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오늘(7일) 긴급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먼저 북한이 대화를 제의한 속내가 뭘지 물어봤는데요.

여러 의견 중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란 이야기 21.7%였고요, 무엇보다도 "꽉 막힌 돈줄을 풀기 위한 조치다"란 의견이 41.8%로 가장 많았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열의 둘은 "뭔가 분명히 다른 꿍꿍이가 있을 거다" 의심했다는 겁니다.

정부의 노력에 대해 일단 국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대북정책이 효과를 봤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그렇다는 대답이 70% 정도, 부정적인 대답보다 많았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김 기자, 남북관계도 좀 더 좋아질 거란 기대감은 어느 정도로 나타났습니까?

[기자]

전반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에 대해선 회의적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좋은 관계는 몇 달 정도에 그칠 거란 전망이 46.2%로 가장 많았습니다.

예전같이 긴장감이 계속될 거란 의견도 14% 가까이 됐으니까요,

북한을 바라보는 우리 국민들의 시선, 여전히 조심스럽다는 점 엿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북한 "개성에서 실무접촉"…정부 "10일 판문점서 보자" 판문점-개성 장소 신경전…회담 전부터 남북 '샅바싸움' 실무접촉서 회담 의제 선정…재발방지·신변보장 최대 관건 미 "남북 대화 지지…비핵화 조치 없이 북미대화 없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