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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인 줄…FIFA도 감탄한 히샤를리송 '환상 터닝슛'

입력 2022-11-25 20:53 수정 2022-11-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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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골엔 어떤 표현이 어울릴까요. 국제축구연맹 FIFA는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되물었습니다. 오늘(25일)의 주인공은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동료, 히샤를리송 이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 브라질 2:0 세르비아|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1차전 >

브라질의 최종명단이 발표됐을 때 아이처럼 깡충깡충 뛰던 이 선수, 그렇게 간절했던 월드컵 무대가 열리자 모든 것을 보여줬습니다.

히샤를리송은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튕겨져 나온 공을 낚아채서 쉽게 한 골을 먼저 넣었습니다.

이 득점은 예고편에 불과했습니다.

비니시우스가 올려준 공을 한 번 발로 튕긴 뒤, 몸을 날려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월드컵 최고의 골에 쏟아진 찬사는 차고 넘쳤습니다.

토트넘은 "이럴수가,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놀라워했고, BBC는 "마술로 월드컵 무대에 불을 붙였다"고 칭찬했습니다.

여섯번째 우승을 향한 브라질의 월드컵 여정은 히샤를리송의 황홀한 골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브라질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네이마르가 수비수와 충돌하며 오른쪽 발목을 또 다쳤기 때문입니다.

결국 교체됐고 눈물을 떨궜습니다.

퉁퉁 부어오른 발목으로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을까 축구팬들은 걱정하지만, 브라질 감독은 "네이마르는 부상을 극복하는 능력이 있다. 나까지 속인다"며 희망을 얘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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