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쌍방울 김성태 상가 대신 갔던 이재명 지사때 비서실장 숨져

입력 2023-03-10 00: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9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쯤 성남시 자택에서 A씨가 숨진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서 등을 확보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A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당시 행정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습니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가 되고서는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비서실장을 역임한 이후 A씨는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았습니다.

A씨는 지난 2018년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의 모친상에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대신 비서실장 자격으로 조문했던 것으로 쌍방울그룹 관련 재판에서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모습. 〈사진=연합뉴스〉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편 2021년 말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유리한 수익배분 구조를 설계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개발사업1처장은 대장동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평가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화천대유에 점수를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지난해 1월엔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제보자 이 모씨가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씨의 사인을 병사로 판단하고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이 대표의 아내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 모씨 지인이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