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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튀르키예 지진 참사 희생자 애도 "영적으로 가까이 있다"

입력 2023-02-07 00:07 수정 2023-02-07 10:17

시리아 포함 최소 1900명 숨져
여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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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포함 최소 1900명 숨져
여진 잇따라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로이터 연합뉴스〉프란치스코 교황.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튀르키예의 강진으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이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전했습니다.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현지시간 6일 성명을 내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서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소식을 접한 뒤 깊은 슬픔에 잠겼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지진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과 영적으로 가까이 있다"고 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했습니다. 또 구조 당국에도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사진=바티칸뉴스 홈페이지 캡처〉〈사진=바티칸뉴스 홈페이지 캡처〉
이날 새벽 4시쯤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로부터 약 약 30㎞ 떨어진 곳에서 규모 7.8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AP·AFP통신은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을 인용해 지금까지 튀르키예에서만 112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시리아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시리아에선 78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재까지 이 두 나라에서 최소 1900명이 넘게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상자는 수천 명에 달합니다.

 
현지시간 6일 새벽 4시쯤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규모 7.8의 강진으로 수많은 사람이 숨지거나 다쳤다. 〈영상=로이터·AFP 연합뉴스〉현지시간 6일 새벽 4시쯤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규모 7.8의 강진으로 수많은 사람이 숨지거나 다쳤다. 〈영상=로이터·AFP 연합뉴스〉
여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에선 80차례에 가까운 여진이 이어졌는데, 이들 여진 중 규모 6과 7이 넘는 강진도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지진이 난 곳의 주변 도시에는 200만명이 넘게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진이 주민들이 잠든 새벽에 발생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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