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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일본 '반격능력' 우려에 "한반도 안보 직결 땐 협의·동의 필요"

입력 2022-12-19 18:52 수정 2022-12-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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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일본 '반격능력' 우려에 "한반도 안보 직결 땐 협의·동의 필요"
"한반도 안보나 우리의 국익과 직격된 사안은 당연히 사전에 우리와 긴밀한 협의나 동의가 필요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9일) 오후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이른바 '반격 능력' 보유를 공식화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내에서 많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걸 잘 알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관련 논의가 평화헌법 정신을 견지하면서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러면서 "일본도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인해 역내 불안정에 대비하기 위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며 "한·미·일 안보협력이란 큰 틀 안에서 후속 논의를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본은 지난 16일 오후 우리의 국무회의 격인 임시 각의를 열고 '적의 미사일 기지'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를 포함해 방위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3대 안보문서 개정을 의결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 15일 국정과제 점검회의 당시 리허설 장면을 편집·보도한 YTN 돌발영상과 관련해선 "윤석열 대통령과 장관이 국민께 정책 방향을 생생하게 설명하는 자리를 폄훼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은 테스트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해 마치 사전 기획된 행사인양 악의적으로 편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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