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5·18 민주묘지 찾는 문 전 대통령…광주, 추모 분위기 고조

입력 2023-05-17 11: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 내일(18일)인데요. 하루 앞둔 오늘 광주 곳곳에서 행사가 이어집니다. 이 소식부터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은진 기자, 오늘 저녁에 전야제가 열리는거죠?

[기자]

이곳 금남로는 43년 전 시위에 나섰던 많은 광주 시민이 계엄군의 폭압에 목숨을 잃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추모 행사 준비가 한창인데요.

오후 1시부터 시민군들이 먹던 주먹밥을 나눠주는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핵심인 전야제는 오후 7시부터 열립니다.

'끝까지 우리들은 정의파다'라는 주제로 금남로에서 숨진 전남대생 이정연 열사의 삶을 다룬 공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야제에는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하는데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참석합니다.

보수정당 지도부가 전야제에 참석하는 건 8년 만입니다.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늘 5.18 민주묘지를 찾는다고요? 

[기자]

5.18 민주묘지에서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조금 뒤, 오전 11시 40분쯤 방문할 예정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하는 건데요.

전임 대통령이 임기가 끝난 뒤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문 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한편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도 오늘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