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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딨나요" 불러도 대답 없는 메시…공개 훈련엔 불참

입력 2022-11-19 18:38 수정 2022-11-1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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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참가 팀들이 속속 현지에 도착하면서 스타 선수들을 향한 취재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어제(18일) 있었던 메시의 아르헨티나의 첫 현지 훈련에는 세계 각국 수백 명의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도하 현지에서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훈련한 카타르 대학교는 마치 거대한 미디어센터 같았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물론,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중국, 베트남까지 전 세계 여러 대륙의 기자들 수백명이 몰렸습니다.

딱 15분만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는데도 사실상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을 취재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겁니다.

다만 이런 취재 경쟁이 부담스러웠는지, 메시는 끝내 공개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메시는 어디에 있나요? 메시는 어디 있죠?]

대신 실내의 체력단련장에서 별도의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시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참가해 한때 대표팀을 은퇴했다 돌아왔고, 어느덧 다섯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또 다시 마지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모든 걸 다 이루고도 월드컵에선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기에 이번 만큼은 우승을 목표로 현지에 왔습니다.

실제 올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선 13경기 7골 도움 10개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를 대표했던 축구 스타 루니는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앞선 아랍에미리트와 평가전에서 한 골, 도움 하나로 5-0 대승을 이끈 메시는 사흘 뒤,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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