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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겨라, 전술 보일라'…월드컵 정보전 돌입한 대표팀

입력 2022-11-19 18:30 수정 2022-11-1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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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겨라, 전술 보일라'…월드컵 정보전 돌입한 대표팀

[앵커]

이번엔 카타르 월드컵 소식입니다. 개막을 이틀 앞두고 각국 대표팀들의 정보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출입국 시기는 물론 훈련에서도 최대한 노출을 꺼리고 있는 건데요. 우리 대표팀도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30분 동안 공개된 오늘(19일) 훈련에서 우리 축구대표팀은 내내 근력 강화 훈련만 했습니다.

공개 훈련이 끝난 뒤엔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선수들의 몸 상태와 훈련 내용 등을 설명해왔지만, 어제부터는 이런 브리핑도 사라졌습니다.

대회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보 노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무엇보다 핵심 공격수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첫 경기부터 뛸 수 있을지 이런 중요한 정보들이 외부로 흘러 나가는 걸 걱정한 벤투 감독의 뜻이 반영됐습니다.

우리 대표팀과 경쟁을 벌일 나머지 팀들도 속속 카타르에 들어오고 있는데, 저마다 일정도, 훈련도 최대한 감추고 있습니다.

가나와 포르투갈은 어제 현지에 도착했지만, 우리 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 FIFA에 상대국 일정을 문의했을 땐, '대외비'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미디어에는 일정이 공개되는데도, 직접적인 정보 전달은 피하는 겁니다.

오늘부터는 H조의 네 팀이 모두 도하에서 훈련하게 되는 만큼 상대 훈련을 지켜보려는 각국의 움직임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닷새 뒤, 첫 경기를 치르는 H조 팀들 간 신경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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