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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날린 왕종근, 또 사업구상 "다리 6개 달린 닭으로…"

입력 2013-11-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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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날린 왕종근, 또 사업구상 "다리 6개 달린 닭으로…"

사업 실패로 쓴 맛을 본 왕종근이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사업 구상 아이템 목록을 공개하며, 사업에 대한 의지를 불태워 화제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24회 녹화 중 '아무리 내 부모지만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한 순간은?'이라는 주제에 대해 갱년기 부모들과 사춘기 자녀들이 한 치의 양보 없는 토크대결을 선보이던 중 왕종근의 아들 왕재민(19) 군이 "아빠가 방송에서 사업의 꿈을 접은 척 할 때"라고 답해 출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한다.

왕재민 군은 "아빠(왕종근)가 사업과 사기로 날린 금액이 10억이 넘는데, 아직도 끊임없이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신다. 생각할 필요도 없고 생각해서도 안 되는 사업 아이템들을 줄줄이 늘어놓으시는데 그때마다 불안하다."고 털어놔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아들의 말을 듣고 있던 왕종근은 "사실 내 머릿속엔 사업 아이템이 넘쳐난다. 첫째는 무로 만든 음료. 둘째는 압축 나물이라고, 나물을 말리고 압축해서 솥에 넣어 먹는 것이다. 어디서 보니, 닭발 6개 달린 닭도 나온다는데, 그걸로 치킨 장사를 해도 좋을 것 같다"며 쉼 없이 사업 아이템 목록을 늘어놓았다.

이에 왕종근의 아내 김미숙은 "상상력은 좋은데, 전적들이 있기 때문에 남편이 방송만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남편이 자꾸 사업을 하려 하니, 내가 악처가 될 수 밖에 없다."며 하소연 해 현장에 있던 이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재민이가 뭘 걱정하는지 알 것 같다", "왕종근 씨가 방송만 하셨으면 좋겠다", "사업 아이템 재미는 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춘기 자녀와 갱년기 부모들의 소통 지침서가 될 JTBC '유자식상팔자' 24회 방송은 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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