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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근 아들 "내가 엄마 인생을 망쳤다" 방송 중 오열

입력 2013-09-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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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근 아들 "내가 엄마 인생을 망쳤다" 방송 중 오열


왕종근 아들 왕재민 군이 JTBC '유자식 상팔자' 촬영 도중 "엄마의 인생을 망친 건 나다"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최근 녹화를 끝마친 JTBC '유자식 상팔자' 추석특집에서 왕종근 아들 왕재민 군은 "내가 엄마 인생을 망치게 한 것 같다. 원래 엄마는 '왕종근 부인'도 아닌, '왕재민 엄마'도 아닌, '성악가 김미숙'이다. 결혼 후 꿈을 접은 엄마를 보면 늘 마음이 아프다"며 오열했다.

이어 왕재민 군은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엄마가 피아노 치며 울고 있는 모습을 볼 때가 있다. 그럴 때 마다 '성악가 인생'을 포기하고, 날 택한 엄마에게 큰 죄를 지은 것 같다. '내가 성공해서 엄마께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가슴속 말을 전했다.

왕재민 군의 말에 녹화 현장은 숙연해졌고, 엄마 김미숙 역시 눈물을 훔쳤다. 왕종근 아내 김미숙은 "가족 때문에 노래를 포기한 것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내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은 아들 재민이다. 아들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아름다운 모성애를 보여주었다.

한편, JTBC '유자식 상팔자' 추석특집 녹화에서는 '내가 명절이 싫은 이유는?'과 '부모에게 차마 물어볼 수 없었던 것은?' 이라는 주제로 사춘기 자녀들과 갱년기 스타 부모들이 열띤 토크를 펼쳐 보인다.

추석을 맞이하여 출연진들이 김봉곤 훈장 댁으로 출동한 JTBC '유자식 상팔자'는 17일 (화)과 18일(수) 밤 11시에 연속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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