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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잘 못하고 있다' 첫 70%대…긍정 평가는 27.5%ㅣKSOI

입력 2022-08-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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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약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여름휴가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약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7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8일) 나왔습니다. 부정 평가가 70%를 넘어선 것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T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부정평가가 70.1%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는 27.5%로, 긍·부정간 격차는 42.6%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에서 20%대로 내려앉은 후 1.4%포인트 더 떨어져 이번주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올라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였습니다.

윤 대통령-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만남 불발 관련 여론조사. 〈자료=KSOI 제공〉윤 대통령-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만남 불발 관련 여론조사. 〈자료=KSOI 제공〉
특히 윤 대통령 여름휴가 중 한국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 응답자의 60.3%가 '국익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국익을 고려한 것으로 적절했다'는 응답은 26%였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6.8%, 국민의힘 31.3%, 정의당 3.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지난주 조사보다 6.7%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 지지율 역시 2.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양당 간 격차는 5.5%포인트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습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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