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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미 옐런 전화회담 "금융불안 심해지면 유동성 공급 협력"

입력 2022-10-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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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한미 재무장관 회의 후 열린 만찬 〈사진-연합뉴스〉지난 7월 한미 재무장관 회의 후 열린 만찬 〈사진-연합뉴스〉
한미 경제수장들이 한국의 외화 유동성 상황은 양호하다고 평가하며, 필요할 경우 유동성 공급을 위해 양국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 시간으로 어제 저녁 8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전화 회담을 했습니다.

두 장관은 통화에서 글로벌 경제 동향과 외환시장 협력,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추 부총리와 옐런 장관은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는 양호한 외환 유동성 상황, 충분한 외환보유액 등에 힘입어 여전히 견조한 대외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주요국의 유동성 경색 확산으로 금융 불안이 심화하는 등 필요한 경우에는 유동성 공급장치를 실행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지난달 16일 옐런 장관에게 IRA에 대한 우려를 담은 부총리 명의 서한을 보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옐런 장관은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답했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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