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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증언 대부분 추측" 이석기 변호인단 '반격' 신문

입력 2013-11-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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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열린 이석기 의원 공판에선 RO 모임 녹취 파일이 공개됐습니다.

김민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그량
[기자]

어제 검찰 신문에 이어 오늘 오후부터는 변호인들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신문에 나선 김칠준 변호사는 제보자 이모씨의 증언이 상당 부분 추측이며 객관적 사실이 없다는 점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RO에 가입한 2003년 이전에도 선거 출마 권유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RO 가입 전과 이후에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캐물으면서 RO가 선거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또 이씨가 연루됐던 폭행 사건 등도 거론했습니다.

이씨는 변호인의 질문이 반복된다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오전에 진행된 검찰 신문에서는 이씨가 이어폰으로 RO 모임의 녹취파일을 청취하면서 본인이 녹음한 파일이 맞다고 진술했습니다.

변호인단은 500여개의 신문 문항을 준비해, 오늘 공판은 밤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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