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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서 100회 폭로" 예고에…정진상 측, 유동규 제지 요청 계획

입력 2023-02-22 20:42 수정 2023-02-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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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이재명 대표 측과 유동규 전 본부장의 갈등이 유튜브로 번졌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유튜브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대대적인 폭로를 예고하자 이재명 대표 측이 법원에 막아달라고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여론전이라는 이유입니다.

최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동규 전 본부장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난 2009년 이재명 대표와 처음 만난 계기를 밝혔습니다.

당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선거를 준비하면서 지역 표심을 얻기 위해 리모델링 추진위원장이었던 자신을 찾아왔다는 겁니다.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 이재명이 나타난 거예요. 그러면서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알라딘 램프의 지니처럼 문지르지도 않았는데 나타나서…]

유 전 본부장은 앞으로 100화가 넘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장기 폭로전을 이어간단 계획입니다.

이에 민주당은 법원에 유 전 본부장을 제지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정진상 전 실장 측이 자신의 재판부에 '제지 요청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유 전 본부장의 공범으로 지목된 정진상 전 실장이 재판에서 유무죄를 다투고 있다"며, "그런데 유 전 본부장이 재판정 밖에서 여론전을 펼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검찰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겠습니까? 국가권력을 가지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겠습니까?]

이 대표는 내일(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체포동의안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유재일')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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