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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월드컵] "16년간 연속 득점"…호날두, 월드컵 기록 경신

입력 2022-11-25 13:11 수정 2022-11-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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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연합뉴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연합뉴스)
포르투갈의 백전노장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나와의 경기에서 월드컵 16년간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워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갈과 가나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후반 20분에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를 두고 영국 골닷컴은 호날두가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5개 대회에서 득점한 선수로 등극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호날두가 “월드컵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며 '유일무이한 기록을 소유한 선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전까지는 펠레, 우베젤러, 미로슬라프 클로제, 리오넬 메시 단 4명의 선수만이 4개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가 이들을 넘어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16년간 매 월드컵에서 득점해 이전의 기록을 경신한 겁니다.

호날두는 “5번째 월드컵에 출전해 매번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어려운 경기였지만 좋은 결과를 내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은 “호날두는 하나의 현상이자 전설이며 우리는 50년 후에도 계속 그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이로써 호날두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34살)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로 기록된 이후 두 대회 연속 월드컵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3일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구단주를 비난하는 인터뷰가 공개돼 계약 해지당했고, 현재 무소속으로 월드컵에 출전했습니다.
(인턴기자 강석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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