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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물러설 곳 없다' 6점 차 대만전 완승만이 살 길

입력 2013-03-0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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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호주 대표팀이 네덜란드를 이겨서 우리 대표팀에 유리해지길 바라신 분들 많았는데요, 아쉽게도 네덜란드가 4대1로 이겼습니다. 이제 잠시 뒤 열릴 대만 전에서 완승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안의근 기자가 다시 한번 2라운드 진출 공식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초반부터 네덜란드 방망이는 매서웠습니다.

1회 시몬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곧바로 적시타가 터집니다.

2회 조너선 슈프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일찌감치 4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호주가 7회초 뒤늦게 한 점을 쫓아갔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호주의 패배로 우리 대표팀은 2라운드 진출 루트를 스스로 개척해야 합니다.

네덜란드가 2승1패를 거둬 우리가 대만에 지면 1승2패로 바로 탈락입니다.

대만에 이기면 우리와 대만, 네덜란드가 모두 2승1패로 승률이 같게 됩니다.

이 경우 3패로 탈락이 확정된 호주전을 제외하고 세 팀간 득점과 실점 차이를 계산해 상위 두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합니다.

현재 득실차는 대만이 +5, 네덜란드는 0, 우리는 -5. 대만에 여섯 점 차로 이기면
우리가 +1로 조 1위, 대만은 -1로 탈락.

대만에 다섯 점 차로 이기면 세 팀의 득실차가 모두 0.

이 경우 자책점을 따지는데, 현재까지는 네덜란드와 우리가 유리합니다.

변수가 많은 야구에서는 큰 점수차 승부가 자주 있습니다.

1998년 이후 WBC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우리는 대만에 10승1패로 압도적으로 앞서 있는데, 10승 중 다섯 점 차 이상으로 완승한 경기는 5번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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