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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신공' 이용규, 살아난 불꽃 타선…"오늘도 믿는다"

입력 2013-03-05 19:25 수정 2013-11-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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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전에서 6대0으로 크게 이긴 우리나라. 대만전에서 다시 여섯점차 이상의 대승이 필요한데, 이젠 확실히 깨어난 불방망이를 믿어야 합니다.

이서준 기자가 살아난 우리 타선을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네덜란드전에서 안타 4개에 그쳤던 우리나라는 호주전에선 11개의 안타를 몰아쳤습니다.

불방망이만 살아난 건 아닙니다.

타순 별로 고른 역할 분담도 돋보였습니다.

톱타자 이용규는 출루에 사활을 겁니다.

집요하게 투수의 공을 커트하고, 또 커트하고.

[박찬호/JTBC 해설위원 : 이용규 선수의 주특기입니다. 스트라이크 들어오면 쳐내고 볼 들어오면 볼넷 나가고….]

이용규는 투수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끝에 두 경기에서 아홉번 타석에 섰는데 무려 여섯번을 출루했습니다.

이용규가 끊임없이 출루하며 찬스를 만들자 중심타선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베테랑 이승엽은 호쾌하게 방망이를 휘두릅니다.

호주전에선 5타수 3안타를 친 이승엽의 활약은 빈타에 시달리던 중심타선까지 깨웠습니다.

4번타자 이대호는 4타수 3안타로 뒤를 받쳤고, 5번타자 김현수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대만전에선 하위타순까지 살아나면 금상첨화. 부진한 정근우, 강정호, 강민호가 깨어나면 우리 타선은 더 강해집니다.

[이승엽/WBC 국가대표 : 5점차 (이상을) 내서 저희들이 생각하는 2라운드에 꼭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만전에서 매회 말 공격을 하는 우리나라.

우리가 이긴다고 가정하면 공격기회가 8회까지 밖에 주어지지 않아 불방망이에 더해 찬스마다 득점을 뽑는 집중력이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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