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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인하대 "학교 야간 출입 제한하고 CCTV 늘릴 것"

입력 2022-07-18 14:25 수정 2022-07-18 14:30

인하대, 구속된 학생 A씨에 대한 퇴학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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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구속된 학생 A씨에 대한 퇴학 등 검토

교육부와 인하대가 성폭행을 당한 뒤 여학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야간 출입을 제한하고 CCTV를 늘리는 방안 등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상시 실시하고 있는 성폭력 예방 교육을 다시 점검하고 특별교육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2차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내용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캠퍼스 안에 '인하대생 성폭행 추락사' 피해자를 위한 추모 공간이 마련되면서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음. 〈사진=연합뉴스〉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캠퍼스 안에 '인하대생 성폭행 추락사' 피해자를 위한 추모 공간이 마련되면서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음. 〈사진=연합뉴스〉

캠퍼스 내 야간 출입 통제와 순찰도 강화합니다. CCTV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하대 학생들을 포함해 구성원들의 안정을 위해 상담 등 심리 안정 프로그램도 지원합니다.

교육부는 “피해 학생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폭력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인하대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하대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시설 보안 강화와 재학생 심리치료 지원 등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미리 출입 허가를 받은 학생만 건물에 출입할 수 있도록 하거나 출입 가능한 시간대를 조정하는 등의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CCTV 증설이나 보안과 순찰 인력을 늘리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인하대는 또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된 A 씨에 대해 학칙과 수사 결과 등에 따라 퇴학 등 조치를 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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