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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자체 실내마스크 해제 추진…당국 "단일방역망 중요"

입력 2022-12-03 14:41 수정 2022-12-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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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대전시가 내년 1월부터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방역 당국은 "단일 방역망 가동이 중요하다"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설명자료를 내고 "그동안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의 논의·협의를 거쳐 시행됐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지금까지의 방역 조치 시행 절차에 맞춰 중대본 결정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인플루엔자 등과 함께 코로나19 겨울철 유행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단일의 방역망 가동이 중요한 만큼 중대본 조치 계획에 함께하도록 대전시와 긴밀히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문제는 오는 15일 열리는 전문가 공개토론회에서 자문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서 완화 시기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전시는 중대본에 공문을 보내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15일까지 해제하지 않으면 자체 행정명령을 발동해 내년 1월부터 해제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대전시 측은 식당·카페 등에서 이미 대부분 마스크를 벗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지고 아이들의 정서·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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