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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자금 관리' 신모 부사장 체포…이재현 소환 임박

입력 2013-06-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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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CJ 그룹 이재현 회장의 핵심 측근인 신모 부사장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곽재민 기자! CJ 그룹 수사가 시작된 이후, 핵심 관계자가 체포된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네, 검찰은 어제(6일) 오후 CJ그룹의 신모 부사장을 출석시켜 조사하던 중 긴급 체포했습니다.

CJ그룹의 검찰 수사가 시작된 후 관련 임원이 체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 부사장은 CJ그룹의 재무팀장을 거쳐 홍콩개발팀장, 홍콩법인장을 지낸 그룹의 핵심 인물입니다.

검찰은 신 부사장을 상대로 해외 법인과 차명 계좌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 부사장은 CJ그룹이 수백억원의 세금을 탈루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어 조만간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앵커]

곽재민 기자, 조만간 이재현 회장도 검찰에 소환되는 겁니까?

[기자]

네, 신 부사장은 홍콩에 있는 사료사업 지주회사인 CJ글로벌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있는데요.

검찰은 CJ그룹과 이재현 회장이 홍콩을 거점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탈세와 국외재산 도피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신 부사장은 이 회장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지목받아 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회장을 불러 비자금 조성과 탈세에 직접 개입했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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