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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도 큰일인데...택시요금↑, 지하철·버스요금↑ 추진

입력 2023-01-29 11:42 수정 2023-01-3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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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난방비 폭탄에 시민들의 걱정이 큰 가운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도 오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월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릅니다. 기본요금이 적용되는 거리는 2㎞에서 1.6㎞로 400m 줄어듭니다.

모범·대형택시도 기본요금이 65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됩니다.

여기에 버스와 지하철 요금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4월부터 대중교통 요금을 300원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요금 인상이 확정되면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에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카드 기준으로 지하철 요금은 1250원에서 1550원으로, 시내버스 요금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현금 기준으로 지하철은 1350원에서 1650원으로, 시내버스는 1300원에서 1600원으로 오릅니다.

시는 물가와 인건비 상승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대중교통 적자 규모가 불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정부 예산안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보전 예산이 빠지면서 요금 인상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했습니다.

최종 요금 인상안은 공청회 등을 거쳐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른 광역지방자치단체들도 동향을 살피며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물가 부담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물가 상승률은 5.1%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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